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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안개속의 덕유산

by 꽃향기(전명희) 2017. 2. 16.

 

몇주 전 덕유산 곤돌라를 예약하고

기다렸는데 비소식으로

갈까말까 망설이다

길을 나섰다.

안개가 자욱해 한치앞도 구분이 힘들고

곤돌라를 타고 오르는중

 보이지 않는 상고대가 아쉬웠다.

 

그러나 덕유산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안개속에 하얀 상고대가 나를 반긴다.

 

 

 

 

 

 

 

등산객들도 즐거운가보다

연신 셔터를 누른다.

 

이쁜꽃이 피었던 그 바위도

하얗게 덮혔다.

 

 

 

 

 

드디어 향적봉

앞이 잘 보이지않는다.

 

 

 

 

 

분홍점퍼의 꼬마도 씩씩하게~

 

먼산의 전망과 함께

멋진 풍경을 보여주던고목도

안개에 싸여 몽환적이다.

상제루도 안개에 쌓였다.

 

 

 

 

 

 

 

 

 

 

올해는 이렇게 덕유산의 상고대를

보는것만으로 만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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