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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외암마을 초가지붕 올리기~

by 꽃향기(전명희) 2018. 11. 27.

 

 

멀지않은 근처에 외암민속마을~

 

 

산수유가 빨갛게 익어

꽃이 없는 가을을 대신합니다~

 

 

초입 개천에 반영도 아주 이쁘구요~

 

 

가는 날이 장날

좋은 구경거리가 생겼네요~

1년에 한번 하는 초가지붕 교체

 

 

옆에서 는 열심히 지붕을 이을

볏짚을 꼬고 있구요~

 

 

꼬아진 볏짚을 지붕으로 가지고 갑니다.

 

 

올리고 끌어주고

노란 볏짚지붕이 새로 올려지네요~

 

 

간만에 좋은 볼거리

지붕을 이으시는 분이 이쪽으로와서 찍으라고

조언도 해주시네요~

 

 

겹겹으로 쌓여진 지붕이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네요~

 

 

한헤동안 비바람에 잘 견디도록

아주 정성껏 손질을 하는군요~

 

 

아직 차례를 기다리는 지붕은

가을의 흔적을 안고 있구요~

 

 

동네 주변의 논들은 요즘보이는 마시멜로 대신

노란 볏짚을 지붕으로 내어줬나봅니다.

 

 

잎사귀가 떨어진 나무엔

빨간 홍시가 새들을 기다리네요~

 

 

대감집 기와지붕은 ....

 

 

무료로 대여해주는

신랑각시 혼례복을 입고

인증샷을 남기는 연인

 

 

방의 창문과 대문이 바로보이는 구조구요~

 

 

뒤뜰에 굴뚝도 한멋하지요~

 

 

저 항아리속엔

우리의 먹거리인 된장 , 고추장, 등등이 들었겠지요~

 

 

개천가에 물레방아는 오늘도 힘차게 돌아갑니다.

 

 

저녁밥을 하는지

연기가 피어오르네요~

 

 

아주 어릴적 동네에도 초가지붕이 있었던 기억이납니다.

가을이면 동네 아저씨들이 함께 지붕을 올리는걸 본것 같아요~

학교에 들어갈쯤 동네가 기와지붕으로 바뀌어서

더 이상은 볼수없었는데

이렇게 보니 흐뭇하기도하고 기억이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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