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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낙안읍성

by 꽃향기(전명희) 2022. 1. 28.

남도에 있는 낙안읍성

아침 해가 뜨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전망대 올라가는길이 공사중

높은 곳에 올라야 동네 전체가 보인다는데

해도 뜨지않고

가물거리던 가로등도 벌써 꺼진다~

희미한 공방의 불빛이 외로이 남아있다~

하늘엔 구름이 잔뜩이고

조금이나마 높은 곳을 찾아 성곽을 둘러본다.

이른 아침이라 동네가 조용하다.

높은산이 비호해주는 아늑한 곳이다~

나란히 줄맞춰 놓여있는 장독대

얼릴적 시골집의 장독대를 떠올려준다.

초가를 새로이어서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때인데

하필이면 공사중이라니...

힘든시기라 방문객도 많지않고 조용하다.

초가집 민박에서 하루밤도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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